고대 그리스는 현대적인 의미의 '국가'가 아니었습니다. 동지중해에 위치한 하나의 지역으로, 그 안에는 수많은 독립적인 도시 국가(폴리스)들이 존재했습니다. 이들 도시 국가들은 서로 자주 전쟁을 벌였으며, '그리스'라고 부를 수 있는 단일한 정치 체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도시 국가(폴리스)의 시대
기원전 8세기경부터 그리스 세계에는 아테네, 스파르타, 코린토스, 테베 같은 도시 국가들이 각자 고유한 정부, 법률, 군대를 갖추고 독립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들 사이에 동맹이 맺어지기도 했지만, 통일된 중앙 정부는 결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정치적 분열 속의 문화적 유대
정치적으로는 분열되어 있었지만, 그리스인들은 공통된 언어, 종교, 신화, 그리고 올림페우스 신들을 섬기는 범헬레니즘 축제를 통해 강한 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했습니다. 페르시아 전쟁처럼 외부의 위협이 닥쳤을 때는 여러 도시 국가가 연합하여 함께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통일은 언제 이루어졌나?
고대 그리스가 하나의 정치적 실체로 묶인 것은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와 그의 아들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서였습니다. 한편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근대 그리스 국가는 1830년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비로소 성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