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코로넬리스모란? 브라질 구공화국 시대 '대령 정치'의 모든 것

코로넬리스모(Coronelismo)는 브라질 구공화국 시기에 만연했던 사회정치적 관행으로, 지역 유력자인 '코로넬(대령)'들의 권력을 통해 과두지배층을 강화하고 일반 국민을 통제·억압하는 제도였습니다.코로넬리스모란? 브라질 구공화국 시대  대령 정치 의 모든 것

코로넬리스모란 무엇인가?

코로넬리스모는 20세기 초, 이른바 구공화국(1889~1930)이라 불리던 시기에 나타난 브라질 특유의 사회정치적 관행입니다. 이 시기에는 '코로넬(colonel, 대령)'이라 불리던 지역 유력자들이 사회 하층민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며, 지방·주·연방 정치권에서 혜택을 받는 대가로 표를 확보하는 거래를 벌였습니다.

기원

코로넬리스모의 기원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민위병(National Guard)이 발전하면서 요직이 영향력과 호혜 관계에 따라 임명되었고, 그 결과 정부에 충성하는 대토지 소유주들에게 '대령' 직위가 부여되어 지역을 통제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지역 정치 실력자들은 서르탕(Sertão) 주민들로부터 '코로넬'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넬의 권력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 코로넬은 본질적으로 선거적 존재로서, 그의 정치적 지도력은 경제적 지도력의 결과로 행사되었다. 그의 권력이 정당화되는 근거는 유권자를 끌어모으고 선거를 준비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지역 차원에서 코로넬은 자신의 세계를 조직하는 존재로서 농업 사회와 분리될 수 없으며, '소작농'의 보호자이자 상사였고, 지역 사회를 정치·경제·사회 체계와 연결하는 중개자였다. 이렇듯 코로넬의 권력은 경제적 지위보다 전통적으로 인정받아 온 위신과 사회적 명예에서 더 많이 비롯된다.”|1|

따라서 코로넬리스모는 19세기 내내 발전했으며, 농촌과 도시 어디에서나 존재했습니다. 이는 브라질 사회에 만연하던 불평등과 취약성이 낳은 산물이었고, 구공화국 시기에 비로소 번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목줄 표(halter vote)와 호혜 거래

지방 자치 단체 수준의 선거 발전은 코로넬들이 권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주 정부 또는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는 후보들을 위해 직접 표를 동원했습니다. 코로넬들은 일반적으로 상당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물리력과 공포를 통해 주민들에게 특정 후보에게 표를 던지도록 강요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구공화국 시기의 투표가 비밀투표가 아니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코로넬들은 표에 대한 통제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표를 끌어모으는 대가로 코로넬들은 정치적·경제적 지배력을 확장하는 다양한 특혜를 보장받았는데, 여기에는 “신발 한 켤레, 병원 침대 한자리, 교사 자리”와 같은 사소한 혜택도 포함되었습니다|2|.

이 시기 코로넬리스모의 영향력은 대통령 카무스 살레스(Campos Sales, 재임 1902~1906)가 시작한 주지사 정책(política dos governadores)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는 호혜 거래와 목줄 표를 활용해 당시 정치·경제를 장악한 집단, 즉 올리고키(과두지배층)의 권력을 보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코로넬들의 권력과 코로넬리스모의 영향력은 브라질 지역마다 달랐기 때문에, 그 권력의 범위가 균일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바이아주 내륙과 노르데스티(북동부) 지역처럼 코로넬의 영향력과 권력이 매우 강했던 곳도 있었지만, 반대로 이러한 권력이 주 정부나 지역 정당 등 더 복잡한 권력 구조에 의존했던 지역도 존재했습니다.

코로넬리스모의 쇠퇴

코로넬리스모라는 사회정치적 관행은 1930년 혁명 이후 약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제툴리우 바르가스(Getúlio Vargas)가 추진한 개혁, 즉 지방 의회와 주 의회의 해산, 그리고 바르가스의 심복들을 각 주의 간섭관(interventor, 주지사)으로 임명한 조치는 권력의 중앙집권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로 인해 과두지배층이 약화되었고, 그 결과 코로넬들의 권력 역시 함께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참고 문헌

|1| FORTUNATO, Maria Lucinete. 「코로넬리스모와 대령의 이미지: 지방 권력의 상징에서 시뮬라크럼까지」. 2000. 박사학위 논문(사회사학) – 캄피나스 주립대학교 철학·인문과학 연구소, p. 29.

|2| FAUSTO, Boris. 『브라질의 역사』. 상파울루: 상파울루대학교 출판부, 2013, p. 226.

*이미지 출처: Boris15 및 Shutterstock


글쓴이: Daniel Neves
역사학 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