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1941년 독일군의 기습 공격, 소련이 겪은 최악의 시간

1941년 독일군의 기습 공격, 소련이 겪은 최악의 시간

전쟁을 여러 시기로 나누어 살펴볼 때, 각 시기의 핵심 사건들을 중심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특징적인 순간들에 초점을 맞추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소련에 가장 혹독했던 전쟁 초기

대조국전쟁(독소전쟁)의 첫 번째 시기는 소련 인민에게 가장 가혹한 시기였다. 이는 붉은 군대(적군)가 일시적인 패배와 후퇴를 겪으면서 초래된 거대한 시련과 고난의 시간이었다.

개전 첫날부터 무너진 방공망

특히 1941년 여름과 가을에 걸친 상황은 극도로 어려웠다. 개전 첫 시간부터 적은 전략 주도권을 장악했고, 하늘과 지상에서 문자 그대로 붉은 군대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했다.

독일 공군이 소련 비행장에 감행한 기습 폭격은 우리 공군을 완전히 허를 찔렀으며, 수많은 항공기가 지상에서 파괴되었다. 전쟁 발발 첫날이 끝나기 전까지 소련 공군은 약 1,200대의 항공기를 잃었는데, 이 중 738대는 서부 전선군 소속이었다.

세 개 축으로 진격한 독일군

한편 독일군의 전차 부대와 기계화 부대 종대들은 소련 보병 방어선을 돌파하며 부대 단위로 측면을 우회하고 포위망을 좁혀 들어갔다. 독일군의 공세는 세 개의 주요 축을 따라 전개되었다.

  • 북방 집단군: 다우가프필스를 점령하고 레닌그라드를 목표로 진격
  • 중앙 집단군: 민스크와 스몰렌스크 방향으로 공세
  • 남방 집단군: 키예프를 향해 남하

아울러 독일의 동맹국 군대들 역시 광활한 전선의 양측 측면에서 공세에 나섰다. 북쪽에서는 핀란드가, 남쪽에서는 루마니아가 각각 작전에 동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