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준주(Indian Territory)는 원래 "미시시피 강 서쪽에 위치하면서 미주리 주, 루이지애나 주 또는 아칸소 준주에 속하지 않는 미국 영토 전체"를 가리키던 명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이 공식적으로 조직된 행정 구역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곧 판핸들(Panhandle) 지역과 그리어 카운티(Greer County)를 제외한 현재의 오클라호마 주 범위로 축소되었습니다.

다섯 부족의 강제 이주
초크토(Choctaw), 크리크(Creek), 세미놀(Seminole), 체로키(Cherokee), 칙사우(Chickasaw) 등 다섯 부족은 1830년부터 1843년 사이에 이 지역으로 강제 이주당했습니다. 이들은 흔히 '문명화된 다섯 부족(Five Civilized Tribes)'이라 불리며, 미국 정부의 인디언 이주 정책에 따라 고향을 떠나 새로운 땅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1834년 6월 30일 제정된 법률은 이 땅을 '인디언 컨트리(Indian Country)'로 공식 지정했으며, 이 지역은 훗날 인디언 준주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준주의 축소와 오클라호마 주의 탄생
1866년, 인디언 준주의 서부 절반이 미국 연방 정부에 할양되었습니다. 이후 1889년에는 할양된 땅의 일부가 백인 정착민들에게 개방되었는데, 이것이 유명한 '오클라호마 랜드 러시(Land Rush)'의 시작이었습니다.
개방된 이 지역은 오클라호마 준주(Territory of Oklahoma)로 조직되었으며, 1890년에는 1866년에 할양된 모든 영토가 최종적으로 이 준주에 포함되었습니다. 마침내 1907년, 인디언 준주와 오클라호마 준주 두 지역이 하나로 통합되어 오늘날의 오클라호마 주라는 이름으로 미국 연방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