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판가트(Makapansgat)란?
마카판가트(Makapansgat)는 고인류학 발굴이 이루어진 유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동굴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Australopithecus africanus)의 화석이 발견되어 인류 기원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위치와 지형적 특징
마카판가트 주변 지역은 수많은 호미닌(인류 조상) 화석이 출토된 중요한 유적인 스테르크폰테인(Sterkfontein)에서 북쪽으로 약 240km(150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이 일대는 여러 개의 동굴이 뚫려 있는 백운암(dolomite)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유의 지질 구조 덕분에 고대 인류와 동물의 화석이 잘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주요 발굴 성과
1947년부터 1962년까지 저명한 고인류학자 레이먼드 다트(Raymond Dart)가 이끄는 팀이 리임워크스 동굴(Limeworks Cave)에서 발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약 250만~300만 년 전 또는 그 이전 시기에 살았던, 우아하고 가녀린 체형의 호미닌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 개체 약 40명의 유해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인근의 하이에나 굴에서는 10만~2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초기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어린이의 턱뼈 오른쪽 부분이 발견되어, 이 지역이 인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