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아틸라 훈(Attila the Hun)에게는 부모가 있었을까?

네, 아틸라 훈(Attila the Hun, 406년경~453년) 역시 물론 부모에게서 태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유럽 역사상 가장 두려움을 받던 정복자였지만, 그 또한 훈족(Huns) 왕실의 가문에서 자란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문주크(Mundzuk)

아틸라의 아버지는 훈족의 유력 지도자 문주크(Mundzuk)입니다. 그는 당시 훈족을 다스리던 옥타르(Octar)와 루가(Ruga) 왕의 형제로, 훈족 지배층에 속한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즉, 아틸라는 태어날 때부터 권력의 중심에 가까운 집안에서 성장했습니다.

어머니, 울딘(Uldin)

아틸라의 어머니는 훈족 왕실 일원인 울딘(Uldin)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훈족 시대의 기록이 매우 드물게 남아 있어, 어머니에 대한 구체적인 생애나 활동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부 역사가들은 그녀의 신원에 대해 여러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왕실 혈통이 길러낸 '유럽의 재앙'

이처럼 아틸라는 훈족 지배층의 직계 혈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삼촌인 루가 왕이 사망하자 434년경 동생 블레다(Bleda)와 함께 훈 제국의 공동 통치자가 되었고, 이후 유럽 전역을 무대로 대대적인 원정을 감행하며 '신의 채찍(God's Whip)'이라 불리는 위대한 군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결국 아틸라의 등극은 우연이 아니라, 문주크를 비롯한 왕가의 혈통과 가문의 힘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