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시대의 방패가 메달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중세의 방패는 주로 나무, 가죽, 그리고 철·청동·강철과 같은 금속으로 제작되었으며, 메달은 방패의 재료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중세 방패의 실제 재료
대부분의 중세 방패는 여러 겹의 목판을 겹쳐 만든 뒤, 표면을 가죽이나 두꺼운 천으로 덮고 금속 테두리로 마감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피나무(린덴)나 포플러처럼 가볍면서도 단단한 나무가 선호되었는데, 이는 전투 중 방패를 오랫동안 들고 있어야 하는 병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조건이었습니다.
금속은 방패 전체를 구성하는 재료라기보다, 주로 중앙을 보호하는 움보(boss)나 가장자리를 강화하는 부분에 사용되었습니다. 기사들이 사용한 대형 히터 방패나 연 모양 방패에는 가문의 문장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어, 소유자의 신분과 소속을 한눈에 보여주는 역할도 했습니다.
메달은 어떤 물건일까?
메달은 일반적으로 둥글고 평평한 작은 금속 판 위에 디자인이나 문구를 새긴 물건으로, 오늘날에는 포상이나 명예의 상징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즉, 메달은 기념용·장식용 소형 물품일 뿐, 방패처럼 크고 견고한 방어구를 만들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재료입니다.
정리하면
중세 방패의 핵심 재료는 나무와 가죽, 그리고 보강용 금속이며, 메달은 방패 제작과는 무관한 별개의 물건입니다. 오히려 중세 사람들은 방패 자체에 문장을 그려 명예와 정체성을 드러냈는데, 이 전통이 바로 오늘날 문장학(헤럴드리)의 기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