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는 중앙아메리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푸짐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나라입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현지 식당(포톤데라)에서는 약 50~100렘피라(약 2~4달러) 수준이며, 중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약 120~250렘피라(약 5~10달러)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나 호텔 레스토랑은 이보다 다소 비쌀 수 있습니다.
온두라스 대표 음식과 대략적인 가격
1. 바예아다(Baleadas)
바예아다는 온두라스를 대표하는 국민 간식이자 한 끼 식사입니다. 밀가루 또띠야에 으깬 콩 리퓌리드(refried beans), 스크램블 에그, 신선한 치즈(케소 프레스코)를 넣어 만들며, 아보카도, 사워크림, 살사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길거리 노점에서 약 30~60렘피라(1~2.5달러)에 구입할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음식으로 꼽힙니다.
2. 소파 데 카라콜(Sopa de Caracol)
소파 데 카라콜은 고둥살(콘치), 각종 채소, 코코넛 밀크로 끓여내는 전통 해산물 수프입니다. 코코넛의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며, 보통 밥이나 빵과 함께 제공됩니다. 현지 식당에서 약 150~300렘피라(6~12달러) 선으로, 온두라스 요리 중에는 다소 고급 메뉴에 속합니다.
3. 카사미엔토(Casamiento)
카사미엔토는 붉은 콩과 밥을 함께 본 클래식한 온두라스 가정식입니다.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구운 고기나 튀긴 고기를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톤데라에서 약 80~150렘피라(3~6달러) 정도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엔칠라다 카트라차스(Enchiladas Catrachas)
엔칠라다 카트라차스는 온두라스 스타일의 엔칠라다입니다. 옥수수 또띠야 위에 리퓌리드 콩, 치즈를 올리고 찢은 닭고기, 소고기, 채소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만듭니다. '카트라초(Catracho)'는 온두라스 사람들을 일컫는 별명으로, 이 나라만의 개성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한 접시에 약 60~120렘피라(2.5~5달러) 수준입니다.
5. 타하다스 데 플라타노(Tajadas de Plátano)
타하다스 데 플라타노는 풋 바나나(플란테인)를 얇게 썰어 튀겨낸 요리로, 온두라스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반찬입니다. 고기, 생선, 콩 요리와 함께 곁들이거나 간식으로 그냥 먹기도 하며, 가격은 약 20~50렘피라(1~2달러)로 부담 없습니다.
6. 나카타말레(Nacatamales)
나카타말레는 옥수수 반죽(마사)에 돼지고기, 밥, 콩, 채소를 넣고 바나나 잎에 싸서 찐 전통 타말레입니다. 주말이나 특별한 날 가족이 모여 먹는 음식으로 유명하며, 사워크림이나 살사를 곁들여 먹습니다. 하나에 약 40~80렘피라(1.5~3달러) 정도입니다.
식비 절약 팁
온두라스에서 식비를 아끼고 싶다면 관광객 대상 레스토랑보다 현지인이 이용하는 포톤데라(fonda)나 시장 근처 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예아다 하나로도 충분히 배부른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며, 하루 세 끼 식비를 10달러 이내로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