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이란의 팔레비 국왕(샤)은 미국으로부터 F-14 톰캣 전투기 80대와 AIM-54 피닉스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284발을 도입했다. 이 가운데 항공기 79대가 실제로 인도되었다. 그러나 1979년 1월 16일, 이슬람 혁명으로 샤 정권은 성직자들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 정권 교체와 함께 F-14 운용의 핵심 인력이 대거 이탈했다. 이란 출신 조종사 27명은 물론, 피닉스 미사일을 생산한 미국 휴즈(Hughes)사의 기술자들도 함께 떠났다. 게다가 미국 측은 16발의 피닉스 미사일을 고장 낸 상태로 남겨두고 떠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