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아동 패션은 TV 프로그램, 영화, 음악 등 당시 유행하던 대중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화려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던 이 시기, 아이들은 어떤 옷들을 입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나팔바지(벨버튼)
1970년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단연 나팔바지입니다. 허벅지에서 시작해 발목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플레어 형태의 이 바지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모두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통통 튀는 플랫폼 구두나 샌들과 함께 신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70년대 룩이 완성되었습니다.
2. 알록달록한 강렬한 색감
1970년대 패션은 밝고 대담한 색상이 특징이었는데, 어린이 옷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같은 비비드한 컬러가 사랑받았으며, 눈부신 사이키델릭 프린트와 독특한 패턴도 널리 유행했습니다.
3. 페이즐리 패턴
물방울 모양의 곡선이 반복되는 페이즐리 패턴 역시 70년대의 필수 요소였습니다. 여아용 원피스는 물론 셔츠와 바지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며 시대의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4. 데님
데님은 1970년대 아동복의 기본 소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청바지, 데님 재킷, 멜빵바지(오버롤) 등 어떤 스타일이든 활용도가 높아 아이들의 일상 복장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었습니다.
5. 점프수트
상하의가 하나로 연결된 원피스형 의류인 점프수트도 남녀 아이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짧은 반바지 형태부터 긴 바지 형태까지 다양한 길이로 출시되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선택지였습니다.
6. 티셔츠
티셔츠는 아이 옷장의 캐주얼 필수품이었습니다. 특히 인기 만화 캐릭터나 위트 있는 문구가 프린트된 제품들이 많아, 아이들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7. 운동화
신발은 역시 운동화가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테니스화'라고도 불린 운동화는 나팔바지나 청바지와 잘 어울려, 활동적인 아이들에게 가장 편안한 선택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전반적으로 1970년대 아동 패션은 밝은 색채, 과감한 패턴, 그리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실루엣이 특징이었습니다. 패션을 통해 실험정신과 자기표현이 만개하던 시대였던 만큼, 아이들의 옷에도 그 자유분방한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