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널리 쓰이는 '아즈텍(Aztec)'이라는 명칭은 멕시고 원주민 언어인 나와틀어(Nahuatl)의 '아스테카(Azteca)'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다시 '아스틀란의 사람들'을 의미하는 '아스틀라네카(Aztlaneca)'를 줄여 부른 형태입니다.
아스틀란(Aztlan)은 아즈텍 문명의 전설적인 고향으로, 멕시코 북부 어딘가에 위치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그 정확한 위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학자들은 그곳이 실존했던 장소인지 아니면 신화 속 상상의 땅인지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즈텍인들이 부른 자신들의 이름
흥미로운 점은 당사자들이 스스로를 '아즈텍'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멕시카(Mexica)'라고 칭했으며, 수도였던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의 이름을 따서 '테노치카(Tenochca)'라고도 불렀습니다. 참고로 오늘날 국가 이름인 '멕시코(Mexico)' 역시 바로 이 '멕시카'라는 부족 이름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아즈텍'이라는 용어의 탄생
'아즈텍'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세기 초의 일입니다. 독일의 저명한 탐험가이자 박물학자인 알렉산더 폰 홀볼트(Alexander von Humboldt)가 멕시코를 방문하면서, 이 지역의 고대 문명을 하나로 통칭할 학술적 명칭으로 이 단어를 도입했습니다. 이후 '아즈텍'이라는 이름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지금은 멕시코 중부에 번성했던 이 위대한 문명을 가리키는 표준적인 명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