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1차 세계대전은 빅토리아 시대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두 시기는 서로 겹치지 않으며, 약 13년의 간격이 존재합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종말
빅토리아 시대는 영국에서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했던 기간을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1901년 빅토리아 여왕이 서거하면서 끝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 시기는 산업 혁명의 성숙, 대영제국의 확장, 그리고 급격한 사회·문화적 변화가 일어난 시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
반면 제1차 세계대전은 1914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즉, 빅토리아 여왕의 죽음으로 빅토리아 시대가 끝난 지 이미 13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전쟁은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약 4년간 지속되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규모의 대전쟁으로 번졌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이는 어떤 시대?
빅토리아 시대와 제1차 세계대전 사이에는 흔히 에드워드 시대(Edwardian era)라고 불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는 에드워드 7세가 재위한 1901년부터 1910년까지를 중심으로 하며, 때로는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까지 포함해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당시 영국은 빅토리아 시대가 아닌, 에드워드 시대 이후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어 있던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