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윌리엄 오스틴 버트(William Austin Burt)가 1829년에 타자기를 발명했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버트가 1829년에 미국 특허를 받은 것은 '타이포그래퍼(Typographer)'라는 장치로, 타자기의 초기 형태 중 하나로 평가받지만 실용성이 입증된 최초의 타자기는 아니었습니다.
최초의 실용적인 타자기
실제로 작동하는 최초의 타자기는 1867년 크리스토퍼 래섬 숄스(Christopher Latham Sholes)와 칼로스 글리든(Carlos Glidden), 그리고 새뮤얼 소울(Samuel Soule)이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이들은 1868년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후 레밍턴(Remington)사와 협력하여 1874년부터 상업적 대량 생산이 시작되면서 타자기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보급되었습니다.
버트의 '타이포그래퍼'는 어떤 장치였나?
버트의 타이포그래퍼는 활자판을 손으로 움직여 원하는 문자를 종이에 찍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조작 속도가 느리고 사용이 불편했으며, 당시 기술 수준의 한계로 인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다만 문서 작성 기계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특허화한 사례라는 점에서 타자기 발전사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합니다.
결론
정리하면, 윌리엄 오스틴 버트는 1829년에 타자기를 발명한 것이 아니라 초기 시제품 성격의 '타이포그래퍼'를 특허받은 것입니다. 현대 타자기의 직접적인 조상은 1867년 숄스와 글리든이 개발한 타자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