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신석기 시대 이전 사회는 세계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었을까?

신석기 혁명 이전, 인류는 수렵과 채집에 의존하는 구석기·중석기 문화 속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신석기 이전 사회는 특정 지역에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저마다 독자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지역별로 어떤 문화가 번성했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중동 — 인류 문명의 최초 요람

중동은 인류 문명의 가장 이른 중심지로 평가받으며, 약 기원전 12,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신석기 이전 사회의 흔적이 발견됩니다. 레반트 지역의 나투프 문화(Natufian)와 자그로스 산맥一带의 자르지 문화(Zarzian)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 아프리카

아프리카에서는 약 기원전 10,000년경부터 신석기 이전 사회가 나타났습니다. 북아프리카의 캅사 문화(Capsian)와 사하라 지역의 아테리안 문화(Aterian)가 잘 알려진 예입니다.

3. 유럽

유럽의 신석기 이전 사회는 약 기원전 8,000년경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프랑스의 마들렌 문화(Magdalenian)와 스페인의 아질리안 문화(Azilian)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4. 아시아

아시아에서는 약 기원전 12,000년경부터 신석기 이전 단계의 사회가 등장했습니다. 일본의 조몬 문화(Jomon)와 중국의 양사오 문화(Yangshao)가 대표적입니다.

5. 북아메리카

북아메리카의 신석기 이전 사회는 약 기원전 8,000년경에 형성되었습니다. 그레이트플레인스의 클로비스 문화(Clovis)와 동부 삼림지대의 고대기(Archaic period) 문화가 그 예입니다.

6. 남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서는 약 기원전 10,000년경부터 신석기 이전 사회가 나타났습니다. 페루의 친코로 문화(Chinchorro)와 에콰도르의 라스베가스 문화(Las Vegas)가 대표적입니다.

7. 호주와 오세아니아

호주와 오세아니아의 신석기 이전 사회는 무려 약 기원전 40,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호주 원주민(애버리지니) 문화와 태평양 제도의 라피타 문화(Lapita)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신석기 이전 사회는 각 지역의 기후, 지형, 자원 환경에 맞춰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이후 신석기 혁명이 세계 여러 곳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서로 다른 경로로 전개된 배경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