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엘리자베스 시대에도 베이글이 있었을까요?

엘리자베스 시대에는 베이글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통치하던 잉글랜드(1558~1603년)에는 베이글이 없었습니다. 당시 영국 사람들은 빵을 즐겨 먹기는 했지만,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 링 모양의 쫄깃한 베이글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베이글의 기원은 어디일까요?

베이글은 16세기 폴란드의 유대인 공동체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는 엘리자베스 시대와 시기가 겹치지만, 베이글은 동유럽에서 별도로 발생한 음식이었기 때문에 잉글랜드에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베이글의 특징적인 제조 방법, 즉 반죽을 삶은 뒤 구워내는 방식은 유대인 공동체의 식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으로 건너간 베이글

베이글이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 도착한 것은 19세기였습니다. 동유럽에서 이주해 온 유대인 이민자들이 고향의 음식과 함께 베이글 제조법을 가져오면서, 베이글은 점차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뉴욕을 중심으로 베이글 문화가 크게 발전했으며, 오늘날 베이글은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리

엘리자베스 시대의 잉글랜드에는 베이글이 없었습니다. 베이글은 같은 시기인 16세기에 폴란드 유대인 공동체에서 탄생했고, 약 300년 뒤인 19세기에야 유대인 이민자들을 통해 미국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