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1850년, 패션의 대전환기
1800년부터 1850년까지는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변화의 영향으로 패션 스타일에 중요한 변화와 전환이 일어난 시기였습니다. 이 시대는 화려하기로 유명했던 18세기 후반의 복장과 절제되고 단순해진 빅토리아 시대의 스타일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 왕정복고(리젠시) 시대로 시작되었습니다.
여성 패션 트렌드
1. 엠파이어 허리 드레스
19세기 초반에 널리 유행한 엠파이어 허리 드레스는 가슴 바로 아래에 허리선을 두어 느슨하고 흐르는 듯한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했습니다.
2. 코르셋
건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기 위해 몸에 꽉 조이는 코르셋이 즐겨 착용되었습니다.
3. 버슬이 달린 드레스
1830년대부터는 드레스 뒤쪽에 버슬(bustle)을 넣어 더욱 풍성하고 부피감 있는 실루엣을 만드는 것이 유행했습니다.
4. 보닛
크고 화려하게 장식된 보닛이 인기 있는 머리 장식이었으며, 주로 짚, 실크, 벨벳 등의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남성 패션 트렌드
1. 테일코트
격식 있는 정장 차림에는 허리에 딱 맞고 뒤로 길게 늘어지는 꼬리가 달린 테일코트가 포함되었습니다.
2. 프록 코트
프록 코트는 보다 여유로운 핏의 코트로, 비격식적인 자리에서 입었으며 종종 바지와 함께 매치했습니다.
3. 팬털룬과 트라우저스
남성들은 무릎 길이의 바지 또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팬털룬을 입었습니다.
4. 크라바트와 넥타이
넥웨어는 필수 액세서리였으며, 전통적인 크라바트가 점차 미리 묶어 두는 형태의 넥타이로 대체되어 갔습니다.
5. 탑햇
높고 원통형 모양의 탑햇은 격식 있는 행사에서 표준적인 모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남녀 모두가 즐긴 액세서리
1. 숄과 스카프
숄과 스카프는 복장에 따뜻함과 세련된 스타일을 동시에 더해주는 액세서리였습니다.
2. 장갑
장갑은 격식 있는 자리와 일상적인 자리 모두에서 폭넓게 착용되었습니다.
3. 부채
여성들은 장식용 부채를 패션 아이템으로 들고 다니면서, 더위를 식히는 실용적인 용도로도 활용했습니다.
4. 파라솔
파라솔은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주로 실크나 레이스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5. 주얼리
브로치,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의 주얼리는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복장에 개성 있는 포인트를 더해주었습니다.
마무리
1800년대부터 1850년대까지의 패션은 단순한 의류를 넘어 당시의 사회 구조와 계급 문화, 미적 감각을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형성된 스타일 요소들은 이후 빅토리아 시대 패션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상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