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 즉 훗날 미국이 된 땅에 도착한 청교도 순례자들, 이른바 '필그림 파더스'는 도착 직후부터 극심한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단일 질병이 원인은 아니었다
흔히 특정 질병이 그들을 몰살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그렇지 않습니다. 필그림 파더스의 사망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단 하나의 질병이 집단을 전멸시킨 사례는 없었습니다.
복합적인 요인들
플리머스 식민지의 첫 겨울 동안 약 100여 명의 정착민 중 절반가량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괴혈병, 폐렴, 결핵 등 다양한 질병과 더불어 혹독한 추위, 영양실조, 열악한 위생 환경, 긴 항해로 인한 체력 저하 등이 겹친 결과였습니다.
결국 필그림 파더스의 비극은 어느 한 질병의 창궐이 아니라, 낯선 환경에서 식량과 주거 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여러 조건이 동시에 작용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