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아르고스의 군사력
아르고스(Argos)는 고대 그리스의 주요 도시 국가 중 하나로, 스파르타가 부상하기 전인 고졸기(Archaic) 시대에 호플리테스(hoplites)로 무장한 강력한 상비군을 보유하며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했습니다.
팔랑크스 진형과 정예 부대
실제로 아르고스는 팔랑크스(phalanx) 진형을 최초로 도입한 도시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당시 아르고스의 중장보병 부대는 5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그중 128명은 부대의 핵심을 이루는 정예 병력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히포보타이(Hippobotai)'라 불리는 300명 규모의 정예 기병대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시 아르고스가 육군과 기병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군사 체계를 갖추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스파르타와의 대결, 그리고 쇠퇴
그러나 아르고스의 군사적 영광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기원전 494년 세페이아(Sepeia) 전투에서 스파르타에 결정적으로 패배하면서 국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이후 아르고스는 2류 군사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오늘날 아르고스는 스파르타나 아테네에 비해 군사 강국으로서의 평판을 제대로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