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런던을 로마인이 세운 도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런던의 뿌리는 그보다 훨씬 앞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켈트족이 먼저 세운 런던
런던을 처음 건설한 것은 로마인이 아니라 켈트족이었습니다. 템스 강변 일대에는 이미 기원전 1세기경부터 켈트족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며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초기 정착지가 훗날 런던이라는 위대한 도시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로마의 브리튼 정복과 론디니움의 탄생
서기 43년, 로마 제국은 브리튼(오늘날의 영국)을 정복했습니다. 로마군이 브리튼에 상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템스 강변의 요충지에 론디니움(Londinium)이라 불리는 새로운 도시가 세워졌습니다.
론디니움은 입지적 이점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여 로마령 브리튼의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결국 오늘날의 런던은 켈트족의 초기 정착과 로마의 도시 건설이 결합되어 탄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