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

추앙푸른 수아므앙 사당 유적 – 클롱 추앙 강변의 고대 종교 공간

위치와 일반 현황

고대 유적 '수아므앙 사당'은 태국 춤폰주 므앙춤폰 군 타크댓 면 제2마을 20번지, 라마이 크루토나싱 씨의 토지에 자리하며, 클롱 추앙(춤폰 운하)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다. 현재 이 일대는 두리안, 코코넛, 람부탄, 바나나 등을 재배하는 과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형은 클롱 추앙을 따라 펼쳐진 평야 지대로, 우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매년 침수가 반복되며 사당 역시 해마다 물에 잠긴다.

사당은 구 사당과 신 사당 두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 사당은 아연판 지붕을 얹은 시멘트 건물이고, 신 사당은 기와를 얹은 목조 건물이다. 두 사당 모두 훼손된 상태이지만, 오늘날에도 마을 주민들에게 꾸준히 숭배받는 곳이다.

평균 해수면 기준 높이

해발 약 13m

수계

클롱 추앙(Khlong Chumphon)

지질학적 조건

홀로세(현생세) 시기에 클롱 추앙의 영향으로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유적지다.(태국 광물자원부, 2007)

고고학적 시대 및 문화

역사시대 – 아유타야 시대 및 라타나코신(방콕) 시대

유적 유형

종교·제의 장소

유적 개요

태국 미술국(Fine Arts Department) 자료에 따르면, 수아므앙 사당이 있는 부지는 옛 절인 '왓 수아므앙(Wat Suea Mueang)'이 있던 자리다. 사당의 원래 모습은 판자 지붕의 정자 형태였으며, 이후 콘크리트 건물로 복원되었다. 사당 내부에는 제단이 세워져 있고, 그 위에 사암 조각과 '프라 송 무엉(Phra Song Muang)'이라 불리는 나무 말뚝이 모셔져 있다.(태국 미술국, 2022)

산난 춤워랏타예 교수 등 현지 학자들은 수아므앙 사당과 왓 프라템 주변 일대가 추앙푸른의 옛 공동체였다고 추정한다. 그 영역은 서쪽의 왓 프라꺄엥부터 동쪽의 왓 프라템까지 추앙강을 따라 이어졌으며, 이곳저곳에서 대형 건축물의 벽돌 흔적이 산발적으로 발견된다. 일부 벽돌군은 체디(불탑)의 기단 또는 담장 선로 보인다.(태국 미술국, 2022)

한편 시린혼 인류학 센터가 2013년 7월 17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현재 두 개의 사당, 즉 구 사당과 신 사당이 남아 있음이 확인되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수아므앙 사당은 수백 년 동안 현재 위치에서 마을의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져 왔다.

구 사당

신 사당 북쪽 약 10m 지점에 위치한다. 평면은 장방형이며, 긴 변이 남향의 정면을 이룬다. 지붕은 판자를 얹었고, 측면(긴 변)과 뒷면 벽은 막힌 벽체이되 벽 상부는 투명한 벽돌 블록으로 처리했다. 정면은 벽과 문 없이 활짝 열려 있으며, 앞쪽으로 돌출된 차니(테라스)를 두어 시멘트 기둥 2개가 지붕을 받치고 있다. 테라스의 지붕은 사당 지붕과 이어져 있고, 사당 서측면으로는 아연판 지붕이 추가로 덧대어 있다. 사당 내부와 테라스 바닥은 모두 시멘트로 경사지게 시공되었다.

사당 내부 동측에는 벽에 붙인 노란색으로 칠해진 시멘트 제단이 있으며, 그 위에는 커다란 흰개미집이 자리한다. 바닥과 벽에도 흰개미집이 남아 있고, 제단 앞에는 각종 공양품이 놓여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구 사당은 본래 2층 건물이었다. 1층은 시멘트, 2층은 목조였으나 세월이 지나며 낡아 2층이 철거되었고, 현재처럼 1층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신 사당

구 사당에서 남쪽으로 약 10m 떨어진 곳에 있다. 전체가 목조로 지어졌으며 크기는 약 2×3m이고, 바닥은 과수원 지면보다 약 80cm 높이 올려졌다. 지붕은 파형 기와를 얹었고 구 사당과 마찬가지로 남향이다. 정면을 제외한 모든 면은 막힌 벽이며, 정면은 벽과 문 없이 열려 발코니식 테라스를 이룬다. 정면 중앙에는 3단 목조 계단이 놓여 테라스에서 바깥 바닥으로 연결된다.

신 사당 내부에는 사암과 통나무 형태의 나무 말뚝이 모셔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 사당의 성물인 '프라 송 무엉'이다.

주민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과거 대홍수 때 옛 사당 안의 각종 물건들이 밀물과 함께 떠내려갔다고 한다. 주민들이 함께 찾아 남은 물건을 되찾았는데, 이때 발견된 것이 이 사암이다. 주민들은 이를 도시의 수호자(왕)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긴다. 한편 신 사당은 이미 세상을 떠난 영매의 계시에 따라 2013년을 기준으로 10년이 채 되지 않아 세워진 것이다.

현재 신 사당은 훼손 상태로, 측면(동측)의 목조 벽체 일부가 떨어져 나갔으며, 원래 사암과 나무 말뚝을 안치하던 제단(좌대)도 무너질 정도로 손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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