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

이번 주말은 프랑스 '국가 고고학의 날'! 유럽 8개국이 처음으로 동참

2019년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프랑스 '국가 고고학의 날(Journées Nationales de l'Archéologie, JNA)'을 맞아 프랑스 전역의 박물관과 발굴 현장, 대학교, 연구 기관이 일반 시민에게 문을 활짝 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행사에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영국 등 유럽 8개국이 함께 참여한다.

고고학의 날 2019, 이런 프로그램이 기다립니다

갈로로만식(Gallo-Roman) 만찬에 직접 참여해 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17세기 선박 건조 현장을 견학하거나, 중세 무덤을 탐방하고, 갈리아 오피둠(oppidum) 또는 로마 수도교 퐁뒤가르(Pont du Gard)를 둘러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문화부 산하 국립 예방고고학연구소(Inrap)가 주관하는 국가 고고학의 날은 6월 14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열리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그랑테스트에서 오크시타니까지, 오드프랑스에서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까지, 일드프랑스를 비롯해 프랑스 본토와 해외 영토 전역에서 무려 1,000여 개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약 20만 명의 방문객이 이 축제를 찾았던 만큼, 올해도 큰 호응이 기대된다.

"고고학 마을", 체험 워크숍, 특별 전시

수백 가지 프로그램 가운데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생제르맹앙레, '고고학 마을'

이블린주(Yvelines)에서는 생제르맹앙레 국립 고고학 박물관 안에 '고고학 마을(Archaeology Village)'이 문을 연다. 프랑스 왕들의 옛 성 한복판에 자리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명소다.

마르세유, 전문 학문을 체험하는 워크숍

마르세유에서는 역사적 명소인 라 비에유 샤리테(Centre de la Vieille Charité)에서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씨앗과 고대인의 식생활 습관을 연구하는 종자학(카르폴로지), 동물 유해를 분석하는 고고동물학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학문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특별 전시

칼바도스주 롱쉬르메르(Longues-sur-Mer)에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고고학자들이 노르망디 전투 유적지에서 수행한 최신 연구 성과를 선보이며, 제2차 세계대전의 흔적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가 어떻게 역사에 새로운 시각을 불러오는지 설명한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journees-archeologie.f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