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

50만 년 전 구석기 시대 인류는 코끼리를 잡아먹었다

50만 년 전 구석기 시대 인류는 코끼리를 잡아먹었다

이스라엘 레바딤(Revadim) 채석장에서 발굴된 선사시대 코끼리 유해

구석기 시대인의 식탁에 오른 코끼리 고기

구석기 시대 인류의 식단에는 의외로 코끼리 고기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 레바딤 채석장에서 진행된 최근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연구진은 그곳에서 코끼리로 추정되는 동물의 지방 조직과 갈비뼈 유해를 발견했는데, 유해에는 뚜렷한 도구에 의한 절단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흔적들은 단순한 자연적 손상이 아니라 인위적인 해체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약 50만 년 전 선사시대 인류가 이 거대 포유동물을 직접 사냥하고 도축하여 먹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평가됩니다.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연구 결과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공식 게재되었습니다. 레바딤 유적은 구석기 초기(하부 구석기)에 해당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이번 발견은 당시 인류가 단순히 작은 동물을 채집·수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 동물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정교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