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발견

프랑스에서 발견된 3만8000년 전 우로스 판화, 황소의 '조상'을 새기다

프랑스에서 발견된 3만8000년 전 우로스 판화, 황소의  조상 을 새기다

돌에 새겨진 우로스 판화 (이 사진은 본문에서 다루는 발견 유물이 아니라, 이탈리아 로미토 동굴에서 나온 판화입니다)

선사시대 예술의 새로운 증거

최근 프랑스에서 약 3만8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우로스(aurochs)를 새긴 고대 석판 판화가 발견되어 학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판화에는 우로스의 몸 주위로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추상적인 문양들이 함께 새겨져 있어, 당시 인류가 단순히 동물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상징적·의식적 의미를 담았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황소의 조상, 우로스란?

우로스는 현재 멸종한 대형 소과 동물로, 어깨높이가 성인 남성보다 높은 거대한 체구를 지녔던 야생 소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보는 황소나 젖소 같은 가축 소의 "조상"으로 간주됩니다.

마지막 개체가 1627년 폴란드에서 죽으면서 종 전체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세계 여러 박물관에서는 골격 화석과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충실하게 재구성된 우로스를 만나볼 수 있어, 선사시대 인류와 공존했던 이 거대 동물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