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가장 큰 피라미드는 투탕카멘 왕의 것이 아니라, 제4왕조의 파라오 쿠푸(Khufu)를 위해 건설된 기자 대피라미드(Great Pyramid of Giza)입니다.
기자 대피라미드, 세계 최대의 피라미드
기자 대피라미드는 약 기원전 2560년경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집트의 모든 피라미드 중에서도 가장 웅장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로 꼽힙니다.
건축 당시 높이는 약 146.6m에 달했으며, 수천 년간의 풍화로 마개석이 일부 유실되어 현재는 약 138m 정도입니다. 밑변 한 변의 길이는 약 230m에 이르며, 약 200만 개 이상의 석재 블록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투탕카멘은 어디에 묻혔나요?
투탕카멘은 신왕국 제18왕조(기원전 14세기경)의 파라오로, 그의 시대에는 이미 왕들의 피라미드 건설 전통이 거의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는 피라미드가 아닌 왕들의 계곡(Vally of the Kings)에 위치한 암벽 무덤에 안치되었으며, 1922년 하워드 카터가 발견한 그의 황금 마스크와 보물들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즉, 고대 이집트 최대의 피라미드의 영광은 투탕카멘이 아닌 쿠푸 왕의 것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