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의 몸에서 시작된 비운의 여걸샤자르 앗 두르(Shajar ad-Durr, 출생 연도 미상 ~ 1257년)은 노예로 태어나 이집트 술탄의 아내가 되었고, 나아가 나라의 방위를 총괄하는 섭정에 오른 여인입니다. 진주의 숲이라는 이름을 지닌 그녀의 일대기는 중세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극적인 권력 상승담으로 꼽힙니다.술탄의 노예에서 술탄의 아내로샤자르 앗 두르의 출신과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역사학자들은 그녀를 아르메니아인, 조지아인 혹은 튀르크계로 추정합니다. 이집트 술탄 알카밀의 아들인 살리흐 아이유브는 십자군이 이집트로 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