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프 푸셰(1759~1820) 조제프 푸셰(Joseph Fouché)는 프랑스 대혁명부터 나폴레옹 제정기까지 프랑스 정치의 암흑면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오늘날 그는 근대 정치경찰 제도의 창시자로 평가받으며, 그의 이름은 모략과 밀정의 대명사처럼 여겨집니다. 혁명기: 리옹의 진압자 푸셰는 국민공회 의원(산악파)으로 선출된 뒤 리옹에 특사로 파견되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반공화주의 봉기를 무자비하게 진압했으며, 혁명 정부가 추진하던 비기독교화(dechristianization) 정책을 해당 지역에서 철저히 집행했습니다. 이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