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에 대한 비판은 학계, 언론,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되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인물 두 명을 꼽자면 다니엘 엘즈버그와 노암 촘스키입니다.
다니엘 엘즈버그(Daniel Ellsberg)
다니엘 엘즈버그는 미국의 전직 군사 분석가로, 베트남 전쟁과 관련된 미국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기밀 문서 '펜타곤 페이퍼스(Pentagon Papers)'를 언론에 유출한 인물입니다. 이 문서는 미국 정부가 전쟁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체계적으로 거짓 정보를 제공해 왔다는 사실을 폭로했으며, 반전 여론이 확산되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노암 촘스키는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정치 운동가로, 베트남 전쟁에 대해 가장 강렬하고 일관된 비판 목소리를 낸 지식인 중 한 명입니다. 촘스키는 이 전쟁이 도덕적·정치적으로 완전한 실패이자 재앙이라고 규정하며, 미군의 즉각적인 베트남 철수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그의 비판은 당시 미국 사회의 반전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