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베를린 제국 항공부 완벽 가이드 | 루프트바페 본부였던 세계 최대 사무동의 역사와 견학 정보

1936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사무실 건물이 베를린 빌헬름슈트라세(Wilhelmstraße)에 문을 열었습니다. 2,000개의 사무실과 4,000개가 넘는 창문을 자랑하는 제국 항공부는 독일 공군인 루프트바페(Luftwaffe)의 본부였습니다. 회색 석재 외관을 지닌 이 웅장한 건물에는 나치 정권의 실질적 2인자였던 헤르만 괴링(Hermann Göring)의 집무실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베를린 제국 항공부 완벽 가이드 | 루프트바페 본부였던 세계 최대 사무동의 역사와 견학 정보

이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베를린 폭격으로 일부 손상을 입었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건물은 계속해서 그 기능을 이어갔는데, 처음에는 동베를린 공산주의 정부의 청사로 사용되었고, 이후 오늘날까지 독일 연방 재무부 청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제국 항공부 완벽 가이드 | 루프트바페 본부였던 세계 최대 사무동의 역사와 견학 정보

역사적인 건물이지만 평소에는 내부 견학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매년 8월 마지막 주말, 독일 정부가 진행하는 개관 행사 기간에만 내부 방문이 허용됩니다. 내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니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찾아가는 방법

구 제국 항공부는 빌헬름슈트라세(Wilhelmstraße)에 위치해 있습니다. 200번 버스를 타고 Leipziger Straße/Wilhelmstr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출발지에 따른 최적의 교통 조합은 관련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국 항공부 견학

건물 내부는 상시 개방되지 않지만, 건물 주변 곳곳에 다양한 정보 패널이 설치되어 있어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방문이 가능합니다. 정문 앞에는 이곳의 역사를 소개하는 작은 시청각 전시관이 운영 중입니다. 또한 북쪽 외관 쪽 Leipziger Straße 방면에는 1953년 6월 17일 동독에서 일어났던 민중봉기를 다루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이 건물이 지닌 복잡한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