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Olympiastadion) 완벽 가이드 – 1936년 올림픽의 역사부터 입장료·교통·관람 코스까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의 독일은 점차 국제 사회로 복귀해 가고 있었고, 그 재통합의 상징적 계기로 1931년 베를린은 1936년에 열릴 제11회 하계 올림픽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1933년 1월 30일 나치당이 집권했지만, 베를린의 개최지 지위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베를린이 올림픽 무대로 지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1912년에도 베를린은 1916년 제6회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해당 대회는 무산되었고, 다음 올림픽은 1920년 안트베르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당시 독일 제국은 수도 외곽에 도이체스 슈타디온(Deutsches Stadion)이라는 경기장을 건설했으며, 1936년 올림픽 시설 역시 같은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었습니다.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Olympiastadion) 완벽 가이드 – 1936년 올림픽의 역사부터 입장료·교통·관람 코스까지

나치즘이 집권한 후 제국 선전부 장관 요제프 괴벨스는 베를린 올림픽이 해외에 미칠 막대한 영향력을 간파하고, 새 정권의 위상을 알릴 완벽한 쇼케이스로 활용할 구상을 세웠습니다.

새로운 올림픽 경기장 공사는 이미 1933년에 시작되었지만, 나치의 비전에 맞추기 위해 프로젝트의 전면적인 재설계가 결정됩니다. 건축가 베르너 마르흐(Werner March)는 제국 건축가 알베르트 슈페어(Albert Speer)의 감독 아래 경기장과 주변 시설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손질하여, 고전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웅장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Olympiastadion) 완벽 가이드 – 1936년 올림픽의 역사부터 입장료·교통·관람 코스까지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 가는 방법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은 오늘날에도 축구 경기와 각종 행사가 열리는 현역 시설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Olympiastadion'이라는 이름의 정류장이 두 곳 있으며, 첫 번째는 U2 지하철 노선, 두 번째는 S반(S-Bahn) S3호선과 S9호선이 정차합니다. 이 LINK에서 상세한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경기장 내 행사가 없는 날에는 아래 시간대에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4월~10월: 오전 9시~오후 7시 (8월은 오후 8시까지)
  • 11월~3월: 오전 10시~오후 4시

입장료

  • 성인 – €8
  • 할인 요금 – €5
  • 6~12세 어린이 – €4
  • 가족 카드 – €19 (성인 2명 + 16세 미만 어린이 최대 3명)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 관람

경기장 입구를 통해 내부와 외부의 모든 시설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객은 관중석을 통과하고 올림픽 성화대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경기장 외곽의 복도도 걸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Olympiastadion) 완벽 가이드 – 1936년 올림픽의 역사부터 입장료·교통·관람 코스까지

또한 1936년 올림픽을 위해 함께 조성된 마이펠트(Maifeld), 즉 '5월의 들판'이라 불리는 부속 시설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당시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던 폴로 경기장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Olympiastadion) 완벽 가이드 – 1936년 올림픽의 역사부터 입장료·교통·관람 코스까지

관람의 마무리로 시설 내 타워 전망대에 오르실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타워 매표소에서 별도로 티켓 요금을 직접 결제하셔야 합니다.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Olympiastadion) 완벽 가이드 – 1936년 올림픽의 역사부터 입장료·교통·관람 코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