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2010 '고전의 주간' 특별 도서 이벤트 – 당신의 최애 고전에 투표하세요

제3회 '고전의 주간',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제3회 '고전의 주간(Week of the Classics)'이 4월 14일 수요일부터 4월 25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다시 한번 고전의 세계에 푹 빠져들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을 뽑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네덜란드 지식 포털 케닐링크(Kennislink)의 역사·고고학 편집진은 행사를 맞아 후보 고전 목록을 새로 선정했습니다. 아래 목록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고전 하나를 골라 페이지 하단에서 투표에 참여해 보세요. 투표한 참가자 가운데서는 추첨을 통해 리비우스의 『로마 건국사』, 수에토니우스의 『로마 황제전』, 플라톤의 『국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와 『일리아스』,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의 『유대 전쟁·나의 생애』, 그리고 임메 드로스(Imme Dros)의 선물용 소책자 『카리스마(Charisma)』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영웅 서사시의 주인공이자 이름 그대로, 오디세우스만큼 위대한 영웅은 없습니다. 그는 빌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처럼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그 강도는 한층 뛰어났습니다.

호메로스가 그린 오디세우스는 인간이 그 이후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영웅적이며, 더 강했던 시대의 산물입니다. 장점이 단점보다 많은 복합적인 인물이지만, 이 이미지는 이후 몇 세기에 걸쳐 서서히 변모합니다. 소포클레스나 베르길리우스 같은 작가들의 손을 거치면서 그는 예측 가능한 평면적 인물, 기회주의자이자 거짓말쟁이, 사기꾼으로 바뀌어 갑니다.

임메 드로스는 단테, 셰익스피어, 폰델(Vondel)에 이르는 이러한 이미지의 변천사를 짚어냅니다. 오디세우스는 점점 추락하고, 그의 모험은 연속극에 나오는 조연 배우의 이야기처럼 전락합니다. 그녀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람에게는 신이 필요하고, 작가에게는 악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테네움-폴락 & 반 헤넵 출판사(Athenaeum-Polak & Van Gennep)와 암보 출판사(Ambo)는 리비우스의 『로마 건국사』, 수에토니우스의 『로마 황제전』, 플라톤의 『국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와 『일리아스』,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의 『유대 전쟁·나의 생애』, 그리고 임메 드로스의 선물용 소책자 『카리스마』로 구성된 다섯 종의 고전 패키지를 준비해, 자신이 좋아하는 고전에 투표한 독자들 가운데 추첨으로 증정합니다. 아래 후보 도서로 스크롤을 내려 지금 바로 투표에 참여하세요!

선물 소책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전의 주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네모(NEMO)와 케닐링크 직원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투표는 2010년 4월 26일까지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만 개인 이메일로 결과를 통지합니다. 결과에 대한 별도의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로마 건국사(Ab Urbe Condita)』

리비우스(Livy) 지음

로마… 영원한 도시이자 로마 제국의 심장부. 전설에 따르면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기원전 753년에 이 도시를 세웠습니다. 리비우스만큼 방대하고 흥미진진하게 로마의 역사를 그려낸 작가나 역사가는 없습니다. 선집 『로마 건국사』에서 리비우스는 세계 최강의 제국으로 성장한 작은 정착지의 가장 이른 시절 역사를 들려줍니다. 사비누 처녀들의 납치, 한니발의 알프스 횡단, 트라시메노 호수의 학살, 로마에서 벌어진 바카날리아 스캔들까지… 모든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 요르흐 루쉬(Jorg Rousseeuw)

『로마 황제전』

수에토니우스(Suetonius) 지음

카이사르가 대머리를 가리려고 월계관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아우구스투스는 자신의 초상화를 모두 새로 그렸고, 티베리우스는 궁전을 음란한 그림으로 가득 채웠으며, 네로는 로마에 불을 질렀고 임신한 아내와 어머니, 의붓형제, 스승까지 살해했습니다. 칼리굴라는 자신의 말을 집정관으로 임명하려 했다죠. 『로마 황제전』에서 수에토니우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기원전 44년)부터 도미티아누스(서기 96년)까지 열두 명의 황제를 다룹니다. 체계적이고 임상적인 시선으로 공적·사적 삶 속 인물의 성격과 행동을 묘사하는데, 어떤 황제는 로마 역사의 진정한 위인으로, 어떤 황제는 저속함과 배신, 비겁함, 가학성이 그대로 드러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맛깊은 일화와 얼큰한 디테일이 가득한 독서 경험이 될 것입니다. - 요르흐 루쉬

『국가(The Republic)』

플라톤(Plato) 지음

범죄가 행복을 가져다줄까요? 들키지만 않으면 법을 어기는 것이 이득일까요? 플라톤의 답은 '아니오'입니다. 불의한 삶에 대한 논증과 함께, 플라톤은 『국가』에서 균형 잡힌 지식인부터 독재적 중독자에 이르기까지 다섯 유형의 사람을 구분하는 심리학 이론을 제시합니다. 다섯 가지 정치 이론은 다섯 사람 유형과 나란히 대응됩니다. 정점에는 조화로운 이상 국가가, 바닥에는 완전히 탈선한 독재 사회가 놓입니다. 삶은 하나의 기술입니다. 배울 수도, 가르칠 수도 있는 기술이죠. 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람만이 정치 권력을 얻습니다. 바로 조화롭게 발달한 학자들이며, 그들이 규범과 가치의 수호자입니다. - 요르흐 루쉬

『오디세이아(Odyssey)』

호메로스(Homer) 지음

『일리아스』의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함락 후 10년 동안 방황한 끝에야 아내와 아들, 고향을 다시 봅니다. 방황하는 동안 그는 가장 거친 모험들을 겪습니다. 그리스 영웅을 7년간 자신의 동굴에 가둔 님프 칼립소, 파이아케스 해변에서 지쳐 쓰러진 그를 발견한 소녀 나우시카아, 연꽃을 먹는 로토스파기족, 눈이 오디세우스에 의해 끔찍하게 찔린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 부하들을 모두 돼지로 바꿔버린 마녀 키르케, 지하 세계의 맹인 예언자 테이레시아스, 구혼자들에게 시달리는 아내 페넬로페, 아버지와 함께 복수할 때를 기다리던 아들 텔레마코스, 그리고 끔찍한 학살로 이어지는 결말까지… 『오디세이아』는 이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요르흐 루쉬

『일리아스(Iliad)』

호메로스(Homer) 지음

『일리아스』에 소개가 필요할까요? 미의 심사대에서 그리스의 미녀 헬레나를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데려간 사건, 메넬라오스와 동료들의 복수, 트로이로의 항해, 트로이 성벽 앞에서 이어진 길고 지친 전쟁의 세월,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갈등, 파트로클로스의 계책과 죽음, 아킬레우스의 분노,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결투, 무적이라 여겨졌던 아킬레우스의 죽음, 예언자 칼카스의 계책으로 등장한 높이 한 사람의 목마, 그리고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의 최종 승리까지.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더 말할 것이 있을까요? - 요르흐 루쉬

『유대 전쟁·나의 생애』

플라비우스 요세푸스(Flavius Josephus) 지음

로마가 예루살렘을 점령하던 시기, 유대의 사제이자 군인, 학자였던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서기 37~100년)는 유대 사제 몇 명의 석방 협상을 위해 로마로 파견됩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뒤에는 로마에 맞선 항쟁에 합류하죠. 『유대 전쟁』은 이 유대 봉기에 대한 그의 생생한 목격담입니다. 요세푸스는 예루살렘의 파괴와 자기 민족에게 너무나 비극적이었던 봉기를 극도로 상세하게 기록했습니다. 회색빛 만년에 그는 자서전 『나의 생애』를 집필하는데, 이는 배신자이자 기회주의자라는 비난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 요르흐 루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