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고대 로마 매춘부의 상징, 붉은 머리

고대 로마 매춘부의 상징, 붉은 머리

고대 로마의 매춘부들은 종종 붉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

어떻게 알아볼 수 있었을까?

고대 로마의 매춘부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어떻게 차려입고, 어떻게 화장하며, 머리를 어떤 식으로 빗었을까?

그녀의 태도나 몸짓에서 다른 여성들과 구별되는 무언가가 있었을까? 즉,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을 드러내는 특징적인 요소가 존재했던 것일까?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답은 '그렇다'이다.

붉은 색, 매춘부의 인식 표지

로마의 매춘부들을 가장 확실하게 식별할 수 있는 표지는 바로 붉은 색이었다. 이들은 흔히 머리카락을 붉은색으로 물들이거나, 대안으로 붉은색 가발을 착용했다.

바로 이 독특한 외모 덕분에 매춘부들 사이에는 루파(rufa), 즉 '붉은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복장: 스톨라 없는 튜닉

복장에 관해서 살펴보면, 카피톨리노 언덕의 매춘부들은 보통 튜닉만을 입었다. 당시 정당한 결혼 생활을 하는 로마 여성들이 입던 겉옷인 스톨라(stola)는 착용하지 않았다.

즉, 붉은 머리와 스톨라의 부재는 고대 로마 사회에서 매춘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시각적 신호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