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12월 7일 일본 제국 해군이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면서 태평양 전쟁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주만 공격으로 미국과 일본 각각이 입은 물적·인적 피해를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미국의 피해
전함 손실 현황
진주만에 정박 중이던 미국 태평양 함대의 전함들은 일본군의 주요 표적이 되었습니다.
- USS 애리조나호(BB-39): 침몰, 완전 손실 — 현재까지도 추모의 대상이 되는 함선입니다.
- USS 오클라호마호(BB-37): 침몰, 완전 손실
- USS 캘리포니아호(BB-44): 침몰, 이후 인양 및 수리
- USS 웨스트버지니아호(BB-48): 침몰, 이후 인양 및 수리
- USS 메릴랜드호(BB-46): 손상, 이후 수리
- USS 네바다호(BB-36): 손상, 이후 수리
- USS 펜실베이니아호(BB-38): 손상, 이후 수리
- USS 테네시호(BB-43): 손상, 이후 수리
총 8척의 전함 중 애리조나호와 오클라호마호는 복구가 불가능한 완전 손실로 판정되었으며, 나머지 6척은 전쟁 기간 동안 수리되어 재투입되었습니다.
기타 함선 피해
- USS 쇼호(DD-373): 구축함, 침몰
- USS 캐신호(DD-372): 구축함, 침몰
- USS 다운스호(DD-375): 구축함, 손상
- USS 헬름호(DD-388): 구축함, 손상
- USS 헨리호(DD-391): 구축함, 손상
- USS 오글랄라호(CM-4): 기뢰부설함, 침몰
- USS 헬레나호(CL-50): 경순양함, 손상
- USS 호놀룰루호(CL-48): 경순양함, 손상
항공기 피해
미군은 이날 188대의 항공기가 파괴되었으며, 그중 상당수가 지상에서 격파되어 제대로 반격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피해
항공기 손실
일본은 공격 과정에서 29대의 항공기를 잃었습니다. 이는 투입된 항공기 전체의 약 10% 수준으로, 기습 작전으로서는 비교적 낮은 손실률이었습니다.
잠수함 손상
특수 잠항정 작전에 투입된 다음 잠수함들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 I-16, I-18, I-20, I-22, I-24, I-26: 모두 손상
양측 인명 피해 비교
| 구분 | 사망자 | 부상자 |
|---|---|---|
| 미국 | 2,403명 | 1,178명 |
| 일본 | 64명 | 128명 |
미국의 사망자 대부분은 애리조나호의 폭발로 희생된 장병들입니다. 일본의 인명 피해는 미국에 비해 크게 적었지만, 이 기습은 결국 미국의 전면적인 참전을 불러일으켜 전쟁의 향방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