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그렇다'
"역사상 죽은 사람보다 지금 살아있는 사람이 더 많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이 주장은 널리 퍼진 통념이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통계로 확인하면 죽은 사람의 수가 살아있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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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에 따르면 현재 세계 인구는 약 80억 명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미국 인구참고국(PRB)의 분석에 따르면 인류가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태어난 사람의 총수는 약 1,170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수치를 비교하면 답은 명확합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은 약 1,090억 명에 이르며, 이는 현재 생존 인구의 1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오해가 퍼진 이유
이 통념은 20세기 후반 급격한 인구 증가 속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20世纪初 세계 인구는 약 16억 명 수준이었지만, 단 100여 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증가가 '살아있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는 직관적인 착각을 낳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가 수십만 년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누적된 사망자 수를 현재 인구가 따라잡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죽은 사람의 수가 살아있는 사람보다 많은 상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