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Vasco Núñez de Balboa)는 실제로 원주민 추장의 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아내의 이름은 카레타(Careta)였으며, 쿠에바 부족(Cueva) 추장의 딸이었습니다.
1513년, 전략적 선택이었던 결혼
발보아는 1513년 카레타와 결혼했습니다. 당시 그는 태평양을 찾기 위한 대탐험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 원정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지 원주민 부족들의 협조가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쿠에바 부족 추장의 딸과의 혼인을 통해 부족의 지지를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정치적 동맹으로서의 의미
이 결혼은 사랑보다는 정치적 동맹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발보아는 이 혼인을 통해 쿠에바 부족의 신뢰를 얻었고, 부족은 그에게 원정에 필요한 가이드와 물자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결국 이 전략적 결혼은 발보아가 1513년 태평양을 유럽인으로서 최초로 발견하는 위업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신대륙에서 흔히 사용했던 원주민 여성과의 혼인을 통한 동맹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