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왕의 명령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가 탐험에 나선 가장 직접적인 이유 중 하나는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1세(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로부터 받은 정식 위임이었습니다. 국왕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은 그에게 왕실에 대한 충성을 증명하고, 합법적으로 정복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명분이 되어주었습니다.
부와 명예에 대한 열망
피사로에게 탐험이란 부와 지위를 한꺼번에 손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당시 스페인 콩키스타도르(정복자)들 사이에서 신대륙의 금과 은은 출생 신분과 무관하게 일약 성공할 수 있는 통로로 여겨졌습니다. 피사로 역시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고 이름을 널리 알리며 사회적 상류층으로 올라서기를 갈망했습니다.
개인적 야망
피사로는 자신만의 야망과 동기가 뚜렷한 인물이었습니다. 몰락한 귀족의 서자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한 그에게 아메리카 정복은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고 후세에 남을 업적을 세우며, 낮았던 사회적 지위를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모험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피사로는 미지의 땅과 문명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을 지닌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유럽인들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지평선을 개척하고, 미지의 지리와 문화를 직접 확인하며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갈망이 그의 탐험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되었습니다.
다른 열강과의 경쟁
16세기 스페인의 영토 확장은 포르투갈, 잉글랜드, 프랑스 등 당대 다른 제국 세력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토르데시야스 조약 이후 신대륙 판도를 놓고 포르투갈과의 갈등이 깊어지던 시기였습니다. 피사로는 자신의 정복 활동이 스페인이 더 많은 영토를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복합적으로 작용한 동기
물론 이러한 요인들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피사로가 탐험을 결심하는 데에는 국왕의 명령, 물질적 욕망, 개인적 야망, 모험심, 그리고 국가 간 경쟁 의식까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