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과 고르디우스 매듭, 차이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매듭 사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 매듭'이 바로 고르디우스 매듭(Gordian Knot)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매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매듭은 단연 고르디우스 매듭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오늘날 터키에 해당하는 고대 프리기아(Phrygia)에서 고르디우스라는 이름의 농부가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왕이 된 이유는 아무도 풀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정교한 매듭을 지을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고르디우스는 이 매듭을 자신의 소수레 멍에에 묶어 두었는데, 신탁은 "이 매듭을 풀 수 있는 자가 곧 아시아 전체를 다스리는 군주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과감한 해결책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매듭을 풀기 위해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알렉산더 대왕이 등장합니다. 그는 매듭을 정통적인 방식으로 얽힌 실을 하나하나 푸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대신 알렉산더는 검을 뽑아 들고 매듭째로 베어 버렸고, 이로써 그 왕국을 정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고르디우스 매듭을 베다'라는 표현은 복잡한 문제를 과감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