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사건이 아니라 나치의 유대인 박해가 원인
안네 프랑크와 그녀의 가족이 숨어 지내게 된 것은 어떤 단일한 사건 때문이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박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아우스비츠로의 추방 위기
1942년 7월, 안네의 언니 마르고 프랑크에게 강제 노동 수용소로 이송하라는 징집 통지서가 전달되면서 상황은 절박해졌습니다. 아버지 오토 프랑크는 가족 전체가 체포될 것을 우려하여 즉시 계획했던 은신 계획을 실행하기로 결심합니다.
암스테르담의 '비밀 별관'에서의 2년
프랑크 가족은 암스테르담에 있는 오토 프랑크의 회사 사무실 건물 뒤편에 마련된 '비밀 별관(Achterhuis)'이라 불리는 은신처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 그들은 신뢰할 수 있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약 2년간 숨어 지냈으며, 안네는 바로 이 시기에 세계적인 명작이 된 『안네의 일기』를 집필했습니다.
은신 생활의 끝
그러나 1944년 8월, 누군가의 고발로 은신처가 발각되면서 가족 모두 게슈타포에 체포되어 수용소로 끌려갔습니다. 결국 그 은신 생활은 비극적인 배경 속에서 시작된 것이었지만, 안네가 남긴 기록은 오늘날까지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후세에 전하는 소중한 증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