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역사

아프리카 최남단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일까?

아프리카 최남단을 발견한 탐험가, 바르톨로메우 디아스

정답은 바르톨로메우 디아스(Bartolomeu Dias)입니다. 그는 포르투갈의 탐험가로, 유럽인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의 희망봉(Cape of Good Hope)을 돌아 항해하는 데 성공한 인물입니다.

역사적인 항해의 시작

바르톨로메우 디아스(약 1450년 ~ 1500년 5월 29일)는 15세기 대항해시대를 대표하는 포르투갈 탐험가였습니다. 1487년, 포르투갈 왕실의 명령을 받아 그는 아프리카 대륙 남단을 탐사하기 위한 항해에 나섰습니다.

당시 유럽인들에게 아프리카 대륙의 끝이 어디인지는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 디아스는 거센 폭풍과 험난한 해류 속에서도 배를 몰아 아프리카 최남단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고, 이는 유럽 역사상 최초의 위업이었습니다.

'폭풍의 곶'에서 '희망봉'으로

흥미롭게도 디아스는 처음에 이곳을 폭풍의 곶(Cabo das Tormentas)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항해 중 만난 극심한 폭풍 때문이었는데, 포르투갈 국왕 주앙 2세는 이 이름을 바꾸어 희망봉(Cabo da Boa Esperança)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인도로 이어지는 새로운 해상 무역로가 열릴 것이라는 희망을 상징한 것이었습니다.

디아스 항해의 의미와 최후

디아스의 발견은 훗날 바스쿠 다 가마가 인도까지 항해할 수 있는 길을 연 결정적인 초석이 되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해상 항로의 존재가 확인된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디아스 자신은 1500년 페드루 알바레스 카브랄의 함대에 동행하여 브라질을 발견하는 항해에 참여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희망봉 근해에서 만난 폭풍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자신이 발견한 바다에서 삶을 마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