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역사

솔스티스(Solstice)란 무슨 뜻일까요?

솔스티스(solstice)는 라틴어 솔(sol, 태양)과 시스테레(sistere, 멈춰 서다)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지구에서 바라볼 때 태양이 하늘에서 마치 멈춰 선 듯 보이다가 며칠 후에야 방향을 바꾸어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지(夏至):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

북반구에서는 매년 6월 20일 또는 21일에 여름 솔스티스, 즉 '하지'가 찾아옵니다. 이날은 1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로, 태양이 하늘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오릅니다.

동지(冬至): 1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날

반대로 겨울 솔스티스인 '동지'는 매년 12월 21일 또는 22일에 해당합니다. 북반구에서는 이날이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며, 이후로는 점차 낮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왜 태양이 '멈춘 것처럼' 보일까요?

이러한 현상은 지구의 자전축이 약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솔스티스 시기에는 태양이 뜨고 지는 위치가 거의 변하지 않아, 며칠 동안 마치 제자리에 머무는 듯한 착각을 주게 됩니다. 흥미롭게도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인 '동지' 역시 이 천문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옛 조상들은 이날부터 해가 다시 길어진다고 여기며 작은 설로 존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