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6년, 미국 독립선언서가 발표되던 해의 토지 가격은 오늘날과는 비교할 수 없이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위치와 토지의 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히 컸습니다.
식민지 시대 개활지 1에이커의 가격
일반적으로 미국 식민지에서 개발되지 않은 토지 1에이커(약 4,047㎡)의 가격은 몇 실링(shilling)에서 몇 파운드(pound) 사이였습니다. 당시 화폐 단위를 감안하면, 이는 현대 기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의 가격이었습니다.
지역별 가격 차이
지역에 따라 가격 편차가 뚜렷했습니다. 예를 들어 펜실베이니아에서는 1770년대에 에이커당 5실링이면 토지를 구입할 수 있었던 반면, 뉴저지에서는 에이커당 최대 5파운드까지 지불해야 했습니다. 1파운드가 20실링에 해당했으므로, 지역 간 가격 차이는 무려 20배에 달하는 셈입니다.
오늘날과의 비교
2022년 기준으로 미국 내 특정 지역의 토지 1에이커 가격은 수천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도시 근교나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일수록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비교는 미국 경제와 인구가 성장하면서 토지라는 유한한 자원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250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토지 가격은 천문학적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부동산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으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