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워싱턴 D.C.(Washington, DC)는 미국 건국의 기반이 된 13개 식민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늘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는 13개 식민지가 독립한 이후, 훨씬 늦은 시기에 새롭게 만들어진 연방 수도입니다.
워싱턴 D.C.는 언제, 왜 만들어졌나?
워싱턴 D.C.는 1790년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거주법(Residence Act)'에 따라 신설된 연방 특별구(federal district)입니다. 당시 미국은 남부와 북부 간의 정치적 균형을 고려하여, 어느 한 주에 속하지 않는 중립적인 연방 수도를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접 주였던 메릴랜드와 버지니아가 포토맥 강(Potomac River) 연안의 토지를 기증했고, 그 땅 위에 새로운 수도 도시가 들어섰습니다. 이후 버지니아 쪽 토지는 다시 반환되었고, 현재의 워싱턴 D.C.는 메릴랜드에서 분리된 지역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3개 식민지와 워싱턴 D.C.의 차이
미국을 처음 세운 13개 식민지는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조지아,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뉴햄프셔, 버지니아,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로드아일랜드입니다. 이들 모두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존재하다가 1776년 독립 선언과 함께 주(state)가 되었습니다.
반면 워싱턴 D.C.는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된 행정 구역으로, 미국 헌법 제1조 제8항에 근거해 연방 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특별구입니다. 즉, 워싱턴 D.C.는 13개 식민지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그 어떤 주의 일부도 아닙니다.
핵심 정리
결론적으로 워싱턴 D.C.는 1770년대에 존재했던 13개 식민지와는 별개로, 1790년 연방 수도로서 계획적으로 탄생한 도시입니다. 역사적 배경과 행정 구역 모두에서 13개 식민지와는 구분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