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 시기 국경 주의 노예 인구
미국 남북전쟁(1861~1865) 당시 다섯 개 국경 주에는 총 435,079명의 노예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국경 주는 델라웨어, 메릴랜드, 켄터키, 미주리, 테네시입니다.
국경 주란 어떤 곳이었나?
국경 주란 지리적으로 북부 자유주와 남부 노예주 사이에 위치하면서도, 전쟁 발발 당시 연방(북군)에 잔류하거나 분열적 입장에 놓였던 주들을 가리킵니다. 이들 주는 노예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남부 연합에 합류하지 않아, 전쟁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졌습니다.
노예 해방 선언과 국경 주
흥미로운 점은 링컨 대통령의 『노예 해방 선언(1863년)』이 반란에 가담한 남부 주에만 적용되었고, 이러한 국경 주의 노예 제도에는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국경 주에서의 노예제 폐지는 헌법 수정 제13조(1865년)가 비로소 완성된 뒤에야 실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