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냉전의 시작과 끝을 알린 결정적 사건은 무엇일까?

냉전의 시작: 처칠의 '철의 장막' 연설


냉전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1946년 3월 5일로 본다. 이날 영국의 윈스턴 처칠 전 수상이 미국 미주리주 풀턴의 웨스트민스터 칼리지에서 역사적인 연설을 통해 소련이 동유럽에 내리운 '철의 장막(Iron Curtain)'이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하면서, 동서 진영 간의 이념 대립이 본격화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냉전의 종식: 베를린 장벽의 붕괴


반면 냉전의 끝은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로 상징된다. 동서독 국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면서 분단의 상징이 사라졌고, 이는 곧 동구권 공산 체제의 몰락과 냉전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그 이후의 흐름


장벽 붕괴 이후 독일은 1990년 통일을 이루었고, 1991년 소련의 해체와 함께 냉전 질서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즉, 처칠의 연설이 냉전의 서막을 열었다면,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그 장대한 대립의 막을 내린 결정적 순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