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독립선언서는 왜 그렇게 빛바랜 걸까요?

미국 독립선언서는 지금도 계속 빛바래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서 온도와 습도가 철저하게 조절된 환경 속에 보관·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색이 바랜 것처럼 보이는 이유

문서가 누렇게 변색되어 보이는 것은 과거의 보존 환경 탓입니다. 19세기에는 현대적인 보존 기술이 없었고, 당시에는 복사본을 제작하기 위해 원본이 밝은 빛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잉크가 크게 퇴색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의 철저한 보존 조치

1952년부터 독립선언서는 국립문서기록관의 '자유 헌장 전시관(Rotunda for the Charters of Freedom)'에 특수 제작된 밀폐 케이스 안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케이스는 헬륨과 아르곤 가스가 충전된 진공 용기로, 외부의 빛과 공기로부터 문서를 완벽하게 차단합니다.

덕분에 독립선언서는 오늘날 더 이상 훼손이 진행되지 않으며, 후손들에게 그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