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식민지의 탄생, 1634년
미국 메릴랜드주는 1634년, 잉글랜드 귀족인 제2대 볼티모어 남작 세실 칼버트(Cecil Calvert)에 의해 공식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인 초대 볼티모어 남작 조지 칼버트가 사망한 뒤 그의 뒤를 이어 메릴랜드 식민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당시 잉글랜드에서 종교적 박해를 받던 가톨릭 신자들에게 안식처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아크호와 도브호, 두 척의 배로 시작된 여정
최초의 유럽 정착민들은 1634년 아크호(Ark)와 도브호(Dove)라는 두 척의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메릴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약 140여 명의 승객과 선원이 탑승한 이 항해는 길고 험난했지만, 무사히 신대륙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레너드 칼버트의 지휘 아래 첫 정착
정착단은 세실 칼버트의 동생인 레너드 칼버트(Leonard Calvert)가 직접 이끌었습니다. 그는 형을 대신하여 식민지의 초대 총독으로 임명되었으며, 정착민들을 이끌고 포토맥 강 하구 인근에 상륙한 후 최초의 영구 정착지인 세인트 메리스 시티(St. Mary's City)를 건설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메릴랜드 식민지는 종교적 관용을 기치로 삼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간 곳이었으며, 훗날 미합중국 건국의 중요한 토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