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평화로운 공존의 모델
펜실베이니아의 창시자 윌리엄 펜(William Penn)은 퀘이커(Quaker) 신앙을 가진 인물로, 아메리카 원주민과의 평화로운 관계를 확고히 믿었습니다.
펜은 라나페(Lenape)를 비롯한 여러 원주민 부족과 조약을 체결했으며, 무력으로 땅을 빼앗는 대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며 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펜실베이니아 식민지는 17세기와 18세기 동안 원주민들과 비교적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버지니아: 갈등과 충돌의 역사
반면 버지니아 식민지는 윌리엄 펜과 퀘이커들과는 다른 문화적·종교적 배경을 지닌 잉글랜드 정착민들이 세웠습니다.
버지니아의 잉글랜드 정착민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열등한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고, 그들을 혹독하게 대했습니다.
또한 버지니아 식민지 개척자들은 원주민들의 땅을 빈번히 강탈했으며, 원주민들과 수차례 전쟁까지 벌였습니다.
두 식민지의 차이를 만든 핵심 요인
요컨대 펜실베이니아는 종교적 신념에 기반한 협상과 상호 존중을 통해 원주민과 관계를 맺은 반면, 버지니아는 정복과 강제를 중심으로 한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창립자의 신앙관과 정착민들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북미 식민지 시대 두 지역의 초기 역사에 뚜렷한 대비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