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법(ECA, 법률 제8,069호)은 브라질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법률 체계입니다.
이 법은 1990년 페르난도 콜로르(Fernando Collor) 정부 시기에 제정·공포되었습니다.
핵심 요약

아동·청소년법은 18세 미만 모든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에 대해 사회와 국가가 함께 책임을 진다는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ECA라고 불리는 아동·청소년법은 브라질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포괄적인 보호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국가와 보호자가 지켜야 할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규정합니다.
브라질 법에서 '아동'은 12세 이하의 사람을, '청소년'은 12세부터 18세 사이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예외적으로 법에서 정한 경우에는 18세에서 21세 사이의 사람에게도 이 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ECA의 제정으로 아동과 청소년은 법이 보장하고 인정하는 권리와 의무를 갖춘 존재가 되었습니다.
즉, 성인과 마찬가지로 사회를 구성하는 주체입니다. 다만 이 시기는 개인의 사회적·심리적·신체적 발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여전히 취약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더욱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동과 청소년 스스로 ECA의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인식하고 이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민지 역사를 지닌 브라질에서는 사회 구성원들이 법률을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각종 권력 남용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왔습니다.
ECA가 보장하는 권리와 의무
- 생명, 건강, 영양, 교육, 스포츠, 여가, 직업 훈련, 문화, 존엄, 존중, 자유, 가족 및 공동체 생활과 관련된 권리 실현에 대한 절대적 우선권
- '절대적 우선권'이란 아동과 청소년이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받고, 공공 서비스 이용에서도 우선순위를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 어떤 아동이나 청소년도 방임, 차별, 착취, 폭력, 잔혹 행위, 억압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부모는 미성년 자녀를 부양하고 보호하며 교육할 의무가 있으며, 자녀를 정규 학교에 반드시 입학시켜야 합니다.
- 국가는 아동과 청소년이 기본적이고 의무적이며 무상인 교육을 받도록 보장해야 하며, 적절한 나이에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도 이에 포함됩니다.
보호위원회(Conselho Tutelar)

보호위원회는 아동과 청소년의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전문가 집단입니다.
보호위원회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선거를 통해 선출됩니다.
ECA에 따라 보호위원회는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와 의무가 실질적으로 실현되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복지를 보장하고 확보할 책임을 맡습니다.
제재 조치
ECA는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지 않는 부모나 보호자에 대한 제재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행 행위를 저지른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제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회교화 조치부터 시설 입소까지 다양한 조치가 규정되어 있으며, 입소 기간은 3년을 초과할 수 없고 개인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적합한 시설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신 개정판 PDF 문서 다운로드: 아동·청소년법(ECA)
제정 배경
아동·청소년법은 브라질 군사독재 시기에 만들어진 미성년자법(Minors Code)을 종식시키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ECA는 군부 독재의 잔재였던 권위주의의 흔적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탄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들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법 체계의 필요성을 본격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기존의 미성년자법은 빈곤 계층을 겨냥한 것이었고, 그들의 자녀를 '잠재적 비행청소년'으로 취급했습니다. 억압적인 국가는 이들의 생활 환경과 사회적 환경 개선에는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은 채 처벌만을 정당화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ECA의 제정은 1988년 헌법에 명시된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대한 권리 보장의 연장선에 있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인권
- 아동 노동
- 브라질의 아동 노동
- 유아 사망률
- 어린이날
- 형사책임 연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