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브라질 국가: 가사·역사·의미 총정리

브라질 국가(히노 나시오날 브라질레이루)의 멜로디는 1831년에 작곡되었으며, 오늘날 불리는 가사는 1909년에 완성되었다. 음악은 프란시스코 마누엘 다 시우바(Francisco Manuel da Silva, 1795~1865)가, 가사는 시인 주아킨 오소리우 두케 에스트라다(Joaquim Osório Duque Estrada, 1870~1927)가 각각 맡았다.

브라질 국가 가사 (1절)

이피랑가의 고요한 강가에서
영웅적 민족의 우렁찬 외침이 울려 퍼지고,
자유의 태양은 눈부신 빛줄기로
바로 그 순간 조국의 하늘에서 빛났다.

평등이라는 약속을
굳센 팔로 쟁취해냈다면,
자유여, 당신의 품 안에서
우리 가슴은 죽음마저 마다하지 않으리!

사랑스러운 조국이여,
숭배받는 조국이여,
만세! 만세!

브라질은 강렬한 꿈, 생생한 한 줄기 빛,
사랑과 희망이 대지 위로 내려오고,
미소 짓고 맑게 갠 당신의 아름다운 하늘에는
남십자성의 모습이 찬란하게 빛난다.

그 자연 그대로의 거인인 당신은
아름답고 강하며, 두려움 없는 거인이니,
당신의 미래는 바로 이 위대함을 비춘다.

사랑받는 땅이여,
천 개의 나라들 가운데
바로 당신, 브라질,
사랑스러운 조국이여!

이 땅의 자녀들에게
당신은 자애로운 어머니,
사랑하는 조국,
브라질!

브라질 국가 가사 (2절)

영원히 찬란한 요람에 누워
바다의 파도 소리와 깊은 하늘의 빛 속에서
빛나라, 브라질이여, 아메리카의 금빛 꽃이여,
신세계의 태양에 비추이며!

어떤 화사한 땅보다도
당신의 웃음 짓는 아름다운 들판에는 더 많은 꽃이 피고,
“우리 숲에는 더 많은 생명이 있으며”,
당신 품안의 “우리 삶”에는 “더 많은 사랑”이 있다. (*)

사랑스러운 조국이여,
숭배받는 조국이여,
만세! 만세!

브라질이여, 영원한 사랑의 상징이 되기를,
별을 두른 당신의 깃발이 그러하듯,
이 깃발의 초록과 금빛 노랑은 말하기를,
— 미래에는 평화를, 과거에는 영광을.

그러나 정의의 굳센 곤봉이 치켜드는 날에는,
당신의 자식이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음을 보리니,
당신을 사모하는 자는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랑받는 땅이여,
천 개의 나라들 가운데
바로 당신, 브라질,
사랑스러운 조국이여!

이 땅의 자녀들에게
당신은 자애로운 어머니,
사랑하는 조국,
브라질!

(*) 공살베스 지아스(Gonçalves Dias)의 시 「귀향의 노래(Canção do Exílio)」에서 발췌

브라질 국가 주요 단어 뜻풀이

브라질 국가의 가사는 고전적인 포르투갈어 표현이 많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주요 단어들의 뜻을 알면 가사를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다.

  • 이피랑가(Ipiranga): 1822년 9월 7일 도무 페드루 1세가 브라질 독립을 선포한 이피랑가 강 기슭을 가리킨다.
  • 고요한(Plácidas): 평온하고 잔잔하며 고요한.
  • 우렁찬 외침(Brado retumbante): 소란스럽게 울려 퍼지는 큰 외침.
  • 눈부신(Fúlgidos): 반짝이고 찬란한.
  • 약속(Penhor): 자유가 실현될 것이라는 확실한 보증.
  • 생생한(Vívido): 활기차고 강렬한.
  • 아름다운(Formoso): 빼어나게 아름다운.
  • 맑은(Límpido): 순수하고 투명하며 오염되지 않은.
  • 남십자성(Cruzeiro): 남십자 성좌.
  • 빛나는(Resplandece): 찬란하게 빛나고 밝게 비치는.
  • 두려움 없는(Impávido): 겁이 없고 용감한.
  • 거인(Colosso): 매우 거대한 존재.
  • 자애로운(Gentil): 너그럽고 다정한.
  • 드러내다(Ostentar): 자랑스럽게 내보이다.
  • 금빛 꽃(Florão): 금으로 빛나는 꽃.
  • 화사한(Garrida): 꽃으로 장식되어 화려한.
  • 깃발(Lábaro): 군주의 깃발, 즉 국기를 뜻한다.
  • 소기(Flâmula): 작은 깃발.
  • 곤봉(Clava): 큰 몽둥이, 원시적인 전투용 무기.

국가 동영상

브라질 국가 (2017년 연주)

브라질 국가의 역사

이 곡은 1831년 4월 7일 도무 페드루 1세가 브라질 왕위에서 퇴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그래서 한동안 ‘4월 7일 찬가(Hino ao Sete de Abril)’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831년 4월 13일 처음으로 연주되었으며, 이를 기념해 매년 이날은 ‘국가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공화정 수립 이후에도 국기가 제국 시대의 깃발 색을 계승했던 것처럼, 국가의 선율 역시 변경되지 않았다. 1909년에는 새 가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렸고, 시인 주아킴 오소리우 두케 에스트라다가 당선했다.

이후 1922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현재의 브라질 국가가 정식으로 채택되었다.

국가는 언제 부를까?

국가는 국가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상징물로, 시민 행사와 애국 행사, 국제 스포츠 대회, 학교 및 종교 행사 등의 개회식에서 연주되며, 참석자들은 목소리를 모아 함께 불러야 한다.

브라질 국가: 가사·역사·의미 총정리

2009년 9월 21일에 시행된 법률 제12.031호에 따르면, 브라질의 공립·사립 학교에서는 최소 주 1회 학생들이 브라질 국가를 부르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브라질 국가는 국기, 국장, 국새와 함께 국가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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