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는 흔히 미국 남부와 연관 지어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사탕수수의 원산지는 미국이 아닙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가져온 사탕수수
사탕수수가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전해진 시기는 1493년입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항해 중 카리브해 제도에 사탕수수를 들여오면서부터입니다. 열대 기후였던 카리브해 지역은 사탕수수 재배에 매우 적합했고, 이곳에서 사탕수수는 빠르게 정착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확산
카리브해에서 성공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사탕수수는 점차 아메리카 대륙의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 결과 멕시코만 연안을 포함한 미국 남부 지역까지 재배 범위가 넓어졌으며, 오늘날에는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가 대표적인 사탕수수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탕수수의 진짜 고향은 어디?
학계에서는 사탕수수의 기원을 수천 년 전 뉴기니 섬과 동남아시아 일대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인도, 중동을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대항해 시대를 통해 마침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것입니다. 즉, 미국에서 재배되는 사탕수수는 긴 세월의 여정을 거쳐 온 외래 작물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