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미국 독립혁명 당시 미국과 러시아는 동맹 관계였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요

미국 독립혁명(1775~1783) 기간 동안 미국과 러시아는 동맹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러시아는 이 시기 내내 일관되게 중립 정책을 유지했으며, 영국이든 식민지 측이든 어느 한쪽에도 직접적인 군사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의 '무장 중립' 노선

당시 러시아를 통치하던 예카테리나 2세(예카테리나 대제)는 북아메리카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오히려 1780년에는 발트해와 대서양에서 중립국 선박의 항해권을 보호하기 위한 무장 중립(Armed Neutrality) 선언을 발표하며, 교전국인 영국에 맞서 중립국의 해상 권익을 지키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영국의 요청도 거절

흥미로운 점은 영국이 식민지 반란 진압을 위해 러시아에 용병 파견을 요청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러시아가 전쟁 자체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정리

프랑스가 1778년 미국 편에 서서 공식적인 동맹을 맺은 것과 달리, 러시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중립적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따라서 미국 독립혁명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동맹국이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